[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여성들의 뷰티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마스크와 함께 하는 일상이 이어지면서 피부 고민이 달라졌고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반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는 줄어드는 등 카테고리별 온도차가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뷰티업계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노메이크업을 경험해본 세대의 등장으로 여성 뷰티 소비자들의 고민과 니즈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더이상 메이크업을 하지 않거나 가벼운 화장만 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난다면, 스킨케어 제품에 소비자가 기대하는 바 역시 바뀔 수 있다.
오픈서베이는 이같이 코로나19 이후 여성 뷰티 스킨케어 소비자를 심층 분석한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을 출간했다. 코로나19가 2049 여성의 뷰티 스킨케어 이용 행태에 미친 영향,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카테고리,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고민 변화 등 코로나19 이후의 최신 뷰티 트렌드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 장가화 '스킨케어' 관심 늘고 '피부 고민' 큰 변화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여성의 스킨케어 관심도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높아졌다. 페이셜 클렌저·스킨/토너·마스크팩 등 주요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했다. 반대로 립스틱·쿠션·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사용량이 줄었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소비 침체에도 카테고리별 온도 차이가 나타났다.
마스크와의 불가피한 공생이 장기화되며 피부 고민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피부 고민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피부 톤 변화·주름·탄력 저하 등 새로운 피부 고민이 시작되는 30~34세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 시 지성 피부·트러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25~29세의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아졌다. 이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 해소를 위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를 총괄한 오픈서베이 신주연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뷰티 트렌드는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클렌저 카테고리만 보더라도 여성들의 메이크업 빈도가 줄면서 월 1회 이상 클렌저 사용자는 줄었는데, 정기적으로 클렌저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은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앞으로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피부 타입별로 더욱 전문화·세분화된 제품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를 면밀히 포착한 가장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리포트”라며 “지난 2013년부터 여성 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출간하면서 쌓은 뷰티 시장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노하우가 이번 리포트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 담은 전문적, 실용적 리포트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은 클렌저, 스킨/토너, 에센스/세럼/앰플, 크림까지 주요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살펴보는 4개의 상세 리포트로 구성됐다. 상세 리포트를 1개 이상 구매하면 코로나19 이후 뷰티 트렌드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오버뷰 리포트를 함께 제공하며 올해는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뷰티 기업과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국내 기업들의 요청으로 영문 버전을 함께 출간했다.
오픈서베이 측은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을 통해 상반기 매출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뷰티 기업들이 변화에 대처할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September 04, 2020 at 12:19PM
https://ift.tt/2QXEtJ4
코로나19 사태 여성 뷰티 트렌드 세분화, 피부 고민 큰 변화 - 코스인코리아닷컴
https://ift.tt/37mCKV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