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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0, 2020

경희의료원 한방피부센터가 제안하는 한랭 그리고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법은? -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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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jpg피부가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 ‘팽진’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한다. 두드러기를 순간의 가려움, 자연 치유되는 질환으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질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유하는 것이다.

한랭두드러기, 피부까지 혈액순환이 되도록 치료
우리 몸은 음식과 호흡으로 영양을 공급받아 에너지를 만들고 이를 혈액을 통해 각 부위로 전달하게 되며, 이는 피부 또한 마찬가지이다. 피부 쪽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차가운 온도 자극에 혈관이 수축될 수 있으며, 수축으로 인한 혈액 공급을 늘리기 위해 체내에서는 히스타민 같은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려움증과 팽진의 증상의 한랭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규석 경희의료원 한방피부과 교수(사진)는 “한랭두드러기는 혈액 순환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항히스타민제 등의 양약은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어려울 수 있다”며 “한랭두드러기는 피부 바깥쪽의 팽진과 가려움증이라는 열증이 혈액 순환 저하라는 체내의 냉증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한의약에서는 피부까지의 혈액 순환을 늘리는 한약과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린성 두드러기, 땀 배출기능 회복해 열 발산시켜야
이와 함께 우리 몸은 평소 덥거나 열이 나면 땀을 분비해 열을 식히는데, 일반적으로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는 발병 전에 열이 많고 정상적으로 땀이 잘 나던 사람이 어느 날부터 땀이 잘 안 나면서 증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이는 땀 분비에 문제가 생겨 열을 조절하는 시스템이 불완전하거나 망가지게 되면서 발산되지 못한 열이 가려움증과 발진, 따끔거림 등의 콜린성 두드러기로 나타나는 것이다.


김규석 교수는 “한의약에서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의 땀 배출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한약과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둔다”며 “한랭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의 공통된 특징은 온도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으로, 우리의 감정이 냉정과 열정을 오가듯 우리의 신체도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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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20 at 02: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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