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기온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피부 온도가 버텨내지 못한다. 15분 내에 피부 온도가 40도까지 급상승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여름 무더위가 일광화상, 두드러기 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노화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한 달 내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피부 질환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을 계속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
안 그래도 피부가 지치는 여름이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더욱더 답답하다. 특히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쓰고 활동 해야 하니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 여드름의 유발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체내 습도조절 및 온도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두드러진다. 그만큼 열 배출은 피부 트러블 예방에 중요한 부분. 가만히 있어도 피부가 답답한 여름, 무더위 극복 피부 솔루션을 제안한다.
[햇볕, 선케어]
골든 타임은 6~12시간으로 그 이후에는 활성 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 치료 효과가 미미하다. 무조건 식히기 위해 얼음을 피부에 갖다 대기보다는 알코올 프리 토너를 차갑게 해 냉찜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칫 잘못하다가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 흔히 진정제로 떠올리는 알로에 성분은 의외로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붉은 기와 통증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 평소 바르던 기초 화장품을 2배 정도 두텁게 바르고 마스크팩으로 케어해주는 것도 큰 도움을 준다. 뜨거운 햇볕 앞에서 피부 각질이 노출됐다면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말고 최대한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온도, 안티에이징]
이럴 때는 수분으로 가득 찬 젤 타입 크림으로 식혀주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해 차가운 상태의 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 열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것. 심하게 달아올랐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뒤 발라주자. 특히 광대뼈 부위는 태양과의 접점이 크기 때문에 한 번 더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 수분 크림을 모두 흡수시켰다면 주름 케어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아기들이 아플 때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리는 효과. 어른이 된 지금도 피부 컨디션에 유효하다. 손수건에 적절한 온도의 물을 적시고 목 뒤를 마사지하면 체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목 부위는 우리 신체 중 외부 온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
Editor Pick!
2 아비브 약산성 pH 시트 마스크 어성초 핏 피부에 가장 가까운 pH 수치 성분으로 자극 없이 케어해주는 제품. 녹차추출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접시꽃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을 통해 예민해진 피부를 감싸준다. 뜨거운 햇볕 속 고통받은 피부에 청량함을 선사하는 마스크팩.
[습도, 유수분 컨트롤]
피지는 지방산 중 일부로 피부에 있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다. 피부 표면의 각질층과 모발 표면에 오일 층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아주지만 그 양이 많아질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지워내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오히려 모공 각화증이라는 악효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셈.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세안 철칙을 중요하게 제시한다. 아침과 외출 후 하루 딱 두 번만 세수하며 자극 없는 세안제가 우선시된다. 특히 전동 클렌징 브러시나 굵은 모의 브러시 등 클렌징 관련 도구는 자주 사용할 경우 거친 자극을 줄 수 있다. 회사나 학교 내부에서 유분기를 잡기 힘들다면 블로팅 페이퍼나 휴지를 활용해 조절해보자.
Editor Pick!
2 선데이 라일리 블루 문 트랜퀼리티 클렌징 밤 밀크 성분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메이크업과 불순물을 손쉽게 제거해준다. 코코아버터와 미모사꽃 성분으로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하며 진한 푸른색의 아줄렌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 예민한 피부 속 클렌징이 고민됐다면 가장 적합한 클렌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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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20 at 09: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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