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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박 소속 회사 관계자는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면서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원들이 이날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께 석방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원들이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오전 8시 4분께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에 있었다. 그런데 이 어선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고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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