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은 일간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추수감사절은 (연말·연초) 암울한 휴가 시즌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하루에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그 숫자가 계속 늘어난다면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는 추수감사절 기간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 연속으로 1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환자 1천3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또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처음으로 9만명을 넘었다.
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에도 여행과 가족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에 온라인으로 세 딸과 인사를 나누고 아내와 조용히 저녁 식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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