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탁되면 첫 미국 여성 국방장관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 후보로 꼽히고 있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477324a7-34d2-4db8-96ae-d0c747c6f3bd.jpg)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 후보로 꼽히고 있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트위터]
![2010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셸 플러노이(왼쪽)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이 해병대 부사령관을 지낸 존 팩스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07d94b6a-ca01-454d-9ca5-8d192593209c.jpg)
2010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셸 플러노이(왼쪽)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이 해병대 부사령관을 지낸 존 팩스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는 "예를 들어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모든 군함과 잠수함, 상선을 72시간 안에 침몰시킬 능력을 갖춘다면 중국은 대만을 봉쇄하거나, 침공하는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두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전체 함대를 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의문을 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일대에서 서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어 양측 간의 우발적인 군사 충돌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플러노이는 기고문에서 "군사 능력에 대한 투자와 함께,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약속을 명확히 하고, 누구를 방어할 의향이 있는지, 무엇을 방어할 의향이 있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은 이 지역에 더 많은 고위 관리와 추가 군사력을 배치해 항구적인 존재감을 강조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난 6월 포린 어페어스에 실린 미셸 플러노이의 기고문. [포린 어페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56d3cf92-54ff-44e7-ac22-2cc7e07c0ebb.jpg)
지난 6월 포린 어페어스에 실린 미셸 플러노이의 기고문. [포린 어페어스]
![그는 미국이 역내에서 중국 군을 꺾을 수 있을 만큼 확고한 억지력을 가져서 중국 지도부가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린 어페어스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538873fe-1bce-43e3-b12d-f15008a2936d.jpg)
그는 미국이 역내에서 중국 군을 꺾을 수 있을 만큼 확고한 억지력을 가져서 중국 지도부가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린 어페어스 캡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지난 9월 중국군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모의 타격 훈련을 하는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했다. 폭격기를 동원한 영상 속의 모의 타격 훈련 표적이 괌의 미 앤더슨 공군기지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동부전구가 공개한 동영상의 한 장면.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d764b499-e4d6-47fd-983c-db9081ebdb0d.jpg)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지난 9월 중국군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모의 타격 훈련을 하는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했다. 폭격기를 동원한 영상 속의 모의 타격 훈련 표적이 괌의 미 앤더슨 공군기지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동부전구가 공개한 동영상의 한 장면. [연합뉴스]
플러노이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왔을 당시에도 국방부 장관 물망에 올랐다. 플러노이는 1990년대부터 국방부에서 경력을 쌓아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09년 2월~2012년 2월 국방부에서 국방정책 담당 차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방위계약 사업자인 컨설팅기업 부즈앨런해밀턴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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