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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6, 2020

도심 한복판서 2차대전 투하 500㎏ 폭탄이…獨 1만여명 대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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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루르트 시내에서 경찰이 폭탄 발견 인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루르트 시내에서 경찰이 폭탄 발견 인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500㎏짜리 폭탄이 발견돼 주민 1만 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6일(현지시간) 폭발물 전문가들이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발견된 500㎏짜리 폭탄을 무사히 해체했다고 밝혔다. 폭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폭탄은 지난 3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견됐다. 신고 직후 인근 주민 1만 3000여명이 대피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주민 약 700명은 따로 갈 곳을 구하지 못해 프랑크푸르트 컨벤션 센터에 대피소가 마련됐다.
 
당초 독일 당국은 폭탄 해체에 최소 6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날 해제 작업에는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 해체 소식이 알려진 뒤 독일철도(DB)는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대피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됐다.  
 
AP통신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5년이 흘렀지만 독일에서는 종종 공사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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